참가업체 뉴스

송림그라픽스, HP 라텍스 R1000 국내 1호기 도입
2020-08-31

HP 라텍스 출력 품질 호평, 평판 그래픽 영역 확장 시도

미술작품 도록 출력 등 품질이 요구되는 그래픽을 주로 다뤄온 송림그라픽스가 HP 라텍스 R1000을 도입하고 실사출력 그래픽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쇄의 영역을 책자뿐만 아니라 사인, 인테리어, 예술작품 등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송림그라픽스는 평판 출력에 효과적인 HP 라텍스 R1000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 | 한정현 기자



▲ 송림그라픽스 김금재 대표

FJ-740에서 HP 라텍스 R1000까지 

여수 송림그라픽스가 HP 신형 라텍스 평판 프린터 R1000을 국내 1호기로 도입했다. 라텍스 R2000의 콤팩트 버전인 R1000은 장비 사이즈만 다를 뿐 R2000의 출력 속도와 품질을 그대로 담고 있다. 또한 HP 라텍스 프린터 중 가장 최신 장비여서 다른 장비들에게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최신 기능들까지 탑재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 송림그라픽스는 미술작품 도록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업력을 다져왔다. 송림그라픽스 김금재 대표는 “순수 인쇄를 주로 해왔었는데 여수엑스포를 지나면서 미술작품 도록을 제작하는 일을 주로 해왔다”며 “작품을 직접 촬영하고 디자인해 책자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 송림그라픽스의 주요 사업이다”고 말했다. 송림그라픽스는 또한 여수시의 지방세 고지서 디엠 발송 물량 전체를 처리하는 등 디지털 출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김금재 대표에 따르면 미술작품의 도록을 만드는 업무를 하다 보니 전시회의 현수막, 시트 출력 등의 수요가 생겨나 실사출력 장비도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금재 대표는 “2008년에 구매한 롤랜드 FJ-740이 첫 실사출력 장비였다. FJ-740 장비 한 대로 시작된 실사출력이 이번에 도입한 HP 라텍스 평판 장비인 R1000까지 이르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력 품질에 만족해 HP 라텍스 R1000 도입 

송림그라픽스는 미술작품과 관련한 인쇄와 출력을 주로 하다 보니 품질과 색감에 민감하다고 한다. 특히 작가들과 까다로운 눈높이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몇 번이나 재인쇄 해서 클라이언트의 만족을 이끌어낸다고.

김금재 대표는 “제가 직접 작품 사진을 찍고 색보정을 하고 출력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다”며 “작가들이 만족할 때까지 재인쇄를 하다 보니 신뢰가 쌓였고, 그것이 송림그라픽스의 경쟁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사출력 기법을 인테리어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평판 출력 장비인 라텍스 R1000을 도입했다는 김금재 대표는 “라텍스 R1000 도입 이전에 HP 라텍스 롤투롤 장비를 먼저 도입해 라텍스 출력 품질을 테스트했는데 결과물이 아주 좋았다. 작가들도 출력 품질에 놀랄 정도였다”고 HP 라텍스 R1000을 도입한 가장 큰 이유로 출력품질을 꼽았다.



▲ 강종열 작가의 작품. 두꺼운 한지에 HP 라텍스 프린터로 출력했다. 송림그라픽스 김금재 대표는 색이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작품의 색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HP 라텍스 출력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 송림그라픽스는 실제 미술작품을 HP 라텍스로 출력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일도 한다. 
▲ HP 라텍스 R1000은 출력 도중에 다른 작업을 끼워 넣어 급한 작업을 먼저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송림그라픽스, 예술 작품 등 그래픽 영역을 확장

송림그라픽스는 여수 지역의 작가들의 작품을 HP 라텍스 장비로 출력하고 이를 상품으로 만들어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순수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HP 라텍스는 출력 품질, 특히 색감이 너무 좋아서 작품의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황변에도 강해 미술 작품의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하는데도 탁월하다는 것이 HP 라텍스 장비를 사용해온 김 대표의 생각이다. 

HP 라텍스 R1000이 다양한 소재에 출력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송림그라픽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금재 대표는 “박스 디자인을 개발해 샘플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 평판커팅기도 도입했다”며 “인테리어 타일, 여수 관광지를 알리는 벽지, 사진액자 디아섹 등 평평한 공간이라면 어디든 출력해 라텍스 출력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